좋은 글을 쓰고, 검색어 최적화를 하고, 이쁜 이미지로 장식을 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했는데, 뭔가 블로그가 잘 운영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반드시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을 나만 몰랐던 워드프레스 기초 성능 향상 방법에 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성능 미달은 이탈률로 이어진다.
블로그의 기초 체력은 Performance, Accessability, Best Practice 그리고 사용하는 테마의 SEO,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초 체력을 처음부터 다져놓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질 수가 없습니다.
페이지 로딩 속도(Performance)가 느리면, 블로그의 유입 이탈률이 증가합니다. 명도, 채도, 타이포그라피가 적절하지 않아 가독성이 좋지 않으면, 접근성(Accessability)이 떨어지며 이 또한 이탈률로 나타납니다. 결국, 블로그의 점수를 깍아먹으면서, 서서히 유령 블로그로 전락하게 됩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기초 체력을 잘 다져놓아야 합니다.
워드프레스 최적화: 체력부터 확인하자.
도메인을 구입하고, 호스팅 서비스를 신청하고, 워드프레스 테마까지 세팅되었습니다. 이제, 시험삼아 Dummy Posts(테스트 글)를 이미지 포함하여 몇 개 올립니다. 그 다음에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내 블로그의 성능을 측정해보고 문제점을 파악해야합니다.
이미 운영중인 블로그가 있다고 해도 정기적으로 성능을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 성능 측정 기준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과거의 기준으로 성능이 좋게 나왔다고 해도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발전하는 기술을 계속해서 포용해나가야 합니다.
만약, 코딩을 전혀 모르는 채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먼저 아래 소개된 성능 측정 도구를 사용하여 점검해보세요. 점수가 낮게 나오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다면, 제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셔서 팁을 찾고 함께 공부하면서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해보는 것도 흥미진진 할 겁니다.
사이트 성능 측정, 어디서 할 수 있지?
웹사이트의 성능을 무료로 측청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 Pagespeed Insights: 페이지 로딩 속도와 관련해 여러 가지 측면을 평가하고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 GTmetrix: 페이지 로딩 속도를 측정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툴을 제공합니다.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상세한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 WebPageTest: 실제 웹 브라우저에서 블로그를 로드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평가해서, 다양한 지표를 분석합니다. 다국어 워드프레스를 운영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 Pingdom Website Speed Test: 알기쉬운 인터페이스를 갖춘 로딩 속도 평가 툴을 제공합니다. 췝사이트의 성능을 추적하고 알림을 받는 기능도 있습니다.
- Google Chrome DevTools: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입니다. 네트워크 탭을 사용하여 웹사이트의 로딩 시간 및 리소스 사용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 툴들이 각각 다른 관점에서 사이트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하나의 툴만 사용하지말고 다양한 툴들로 자신의 블로그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으로 PageSpeed Insights 툴을 살표보겠습니다.
PageSpeed Insights 엿보기
Pagespeed Insights 사이트에 접속한 후, 아래와 같이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고 Analyze 버튼을 누릅니다. Mobile, Desktop 탭 버튼은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모바일과 데스크탑 결과가 한꺼번에 나와서 탭을 누르면, 각각의 결과를 알수가 있습니다.
1. 사이트 접속 및 점검 요청
결과가 나오면, 각 항목별로 살펴보면 됩니다. Performance, Accessibility, Best Practice, SEO 로 나뉘어서 다음과 같이 점수가 나옵니다.
2. 결과 도출
두번째, 점수와 문제점 확인
만약, 유명세 있는 최신 테마를 구입하셨다면 Accessibility나 Best Practice는 90점 이상 나올겁니다. 보통 문제는 Performance와 SEO 쪽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퍼포먼스 메트릭스
FCP, LCP, TBT, CLS, Speed Index 이렇게 퍼포먼스 매트릭스가 정리되어있습니다.
과거에는 First Meaningful Paint(FMP)와 Speed Index(SI)라는 지표를 사용했었는데, 이 지표들은 복잡하고 오류가 많고 설명하기 힘든 요소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중요시되는 지표는 LCP입니다. LCP는 사용자가 처음 웹페이지를 방문했을 때를 기점으로 가장 큰 이미지 또는 텍스트 블록의 로딩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걸린 시간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웹페이지는 Html이 처음 접수가 되고 Stylesheet 처리와 동시에 이미지 로딩이 이루어지고 마지막으로 js와 같은 스크립트들이 작동하면서 렌더링이 완료됩니다. 보통 LCP는 처음 html을 접수하는 순간부터 가장 큰 이미지의 로딩이 완료되는 순간까지 걸린 시간을 말합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조건이 다 맞아야겠지만, 특히 LCP를 높이는 데에 주력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괜챦다고 판단되는 LCP(Largest Contentful Paint)는 2.5 s 이하여야합니다. 이미지 최적화, 블로킹 요소(Blocking Element) 점검 등으로 해결책을 찾아야합니다.
4. 세부 점검 내용 확인
위와 같이,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에 대해 리포트까지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힘들겠지만, 끈질기게 파고 들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 최적화는 힘들더라도 해야하는 일입니다. 기초체력 없이 전국체육대회에서 1등하겠다고 꿈꾼다면 그 건 꿈이 아니고 망상입니다.
맺음말
여기까지 자신의 워드프레스 사이트 성능을 어떻게 측정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지를 다루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Upcoming Posting 을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